📖 아레나옴므플러스 차이나 10월호 (표지)

 

한유진 | 성장의 대가

 
 

"한유진은 아프다"

 
 

<보이즈 플래닛>에 참가하면서 안타깝게도 독감에 걸렸던 그는, 팀의 진도에 영향을 미칠까 봐 다른 멤버들에게 말하지 않고 남은 연습과 무대를 강행했다. "저에게는 당연한 상황이다." 한 인터뷰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를 하다 보니 부상과 질병이 불가피했다고 고백했다. 하지만 그는 쉬고 싶지 않았다.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두 번 다시는 오지 않는 기회들이 있기 때문이다.
 
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성숙할 때가 있다. 자기 성찰에 익숙한 유진은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하면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 처리하지만, ZB1의 멤버가 된 후에는 형들과 무슨 일이든 나누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.
 
팀의 막내인 한유진에 대해서는 '성장'이라는 말을 빼놓을 수 없다. 어른이 되면 어떤 모습일지 유진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. 순수함과 성숙함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라 순수함만 존재할 수는 없다. 그는 여전히 백일몽상가이지만, 성장의 대가는 이상적이고 안락한 세상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을 마주하게 한다. 다행히 그의 곁에 다른 형들이 있어서 혼돈 속에 혼자 남겨지지 않는다. 성장은 선택과 동시에 선물이기도 하다.

 
(번역/의역)
한유진인터뷰